[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8-06-29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북미 후속협상 시동 걸리나…트럼프는 '칠면조 요리론' 꺼내들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계획 논의를 위해 내주 방북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28일(현지시간) 나오면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후속협상에 본격 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후속협상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약속했지만, 보름이 지나도록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 않는 안갯속 국면이 이어져 왔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직후 방한했을 당시 "다음 주 언젠가는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는 등 비핵화 후속 회담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답보상태가 계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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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패하고도 16강' 일본, 아시아 최다 3회 진출

일본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6강 진출에 세 번이나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고도,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 일본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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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남북, 동·서해선 도로 현대화"…공동보도문 공개 안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이 전날 열렸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남 도로협력 분과회담이 28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라며 "회담에는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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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 15시간 30분 검찰 조사…"성실히 조사 임했다"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피의자로 출석한 조양호(69) 회장이 15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29일 귀가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이튿날 오전 1시께까지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조 회장을 불러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검찰에서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 '조세포탈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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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우산 필수"…강원영서·전라·경상내륙 최대 30㎜

금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전라 내륙·경상 내륙 5∼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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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경기전망 17개월 만에 최악…"무역분쟁 영향"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미·중 무역분쟁과 내수 부진, 근로시간 단축 등 영향으로 17개월 만에 가장 부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29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서 7월 전망치는 90.7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에 못 미쳤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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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신입생 중 기회균형선발 10% 넘어…일반고 출신은 감소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 선발 방식으로 입학한 인원이 10%를 넘어섰다. 일반고 졸업생의 비율은 줄고, 특수목적고와 자율고 출신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18개 대학의 신입생 선발 결과 정보 등을 공시하고 4년제 대학 185곳의 공시정보를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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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80만원' 전액부담 뇌·혈관 MRI 검사비 9월부터 내린다

환자가 전액 짊어져야 해 경제적 부담을 줬던 뇌·혈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비가 낮아진다.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비급여 진료에서 급여대상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뇌·혈관 MRI 검사에 대해 올해 9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는 모두 급여화하는 등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면서 우선순위를 정해 2021년까지 모든 MRI 검사에 대해 단계적으로 보험적용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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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찬 금감원 감사 신고재산 44억원…안희정 9억5천만원

올해 3월에 임용된 공직자 가운데 김우찬 금융감독원 감사의 본인과 가족 명의 신고재산이 44억1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3월 6일 '미투 폭로'로 사임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9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3월 신분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8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9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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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73년 만에 용산 떠난다

주한미군사령부가 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한미 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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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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