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남북이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토목·건설 관련주를 중심으로 경협주들이 29일 장 초반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광토건[001260]은 전 거래일 대비 17.81% 오른 2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남광토건은 개성공단에서 철골 공장을 운영했던 토목·건설업체다.
토공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우원개발[046940]도 9.13% 상승한 5천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특수건설[026150](10.62%), 현대건설[000720](4.39%), 유신[054930](5.75%) 등 토목·건설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함께 올랐다.
고려시멘트[198440](18.31%), 스페코[013810](14.66%), 한국석유[004090](8.44%), 쌍용양회[003410](4.26%) 등 시멘트·아스팔트 업체들도 상승하고 있다.
남북은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간 도로 연결 및 북한 지역 도로 현대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열고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를 우선 현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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