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다음 달 21일 호수공원에서 '호수자연생태학교 여름 습지 생태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생태교실은 '생태호수, 생물다양성을 품다'를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호수공원에 서식하는 생물을 찾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1회 개최되며 고양시 호수공원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park/program/sub01/)로 신청하면 된다.
모둠은 ▲ 습지생태교실(한동욱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기반연구본부 본부장) ▲ 수생식물교실(이효혜미 국립생태원 박사) ▲ 민물고기교실(유영한 국립공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 수서곤충교실(배미정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박사) ▲ 육상 곤충교실(백문기 한반도 곤충보전연구소 소장) ▲ 조류교실(박종길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장)로 총 6개다. 모둠별 18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학생들은 모둠별 야외조사방법을 배우고 채집, 관찰, 기록하는 등 생물탐사 활동을 진행한다.
채집도구를 활용해 직접 채집하며 관찰하는 흥미진진한 수업이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습지생태교실은 습지 단면 모형을 통해 습지의 형성원리와 구조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호수공원을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아이들이 생태체험을 할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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