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롯데백화점은 국내 수제 맥주와 지역 맥주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전 점에서 '비어 페스티벌' 행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 은은한 감귤 향의 '제주 맥주'(500㎖, 1캔)를 정상가보다 25% 저렴한 3천300원에, 국내 최초 캔 제작 수제 맥주로 유명한 '해운대 맥주'(500㎖, 3캔)를 정상가보다 10% 싼 1만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허그미 맥주', '동빙고 맥주', '평창 맥주' 등 다양한 지역·수제 맥주를 선보이고, 수입 맥주를 할인 판매하는 '4캔에 1만원'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한 달간(1∼27일) 매장에서 지역 수제 맥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 맥주 매출은 28% 올랐고 국산 맥주는 3%가량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맛과 향의 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수입 맥주에 이어 지역 맥주와 수제 맥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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