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몽항쟁 역사 단편소설로 엮어낸 40대 공무원

입력 2018-06-30 08:00  

충주 대몽항쟁 역사 단편소설로 엮어낸 40대 공무원
충주 농기센터 이상명 농촌지도사 '대림산성' 써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의 대몽항쟁 역사를 40대 공무원이 단편 소설로 풀어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이상명(47) 농촌지도사는 최근 4편의 단편 소설을 엮은 '인간의 계절(봄)'을 출간했다.
이 가운데 충주 대몽항쟁의 주 무대인 대림산성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 '대림산성(밤의꽃)'이다.


몽고의 충주 침입으로 부모를 여읜 주인공 명이가 대림산성에서 겪는 항쟁의 경험을 다뤘다.
충북도기념물 제110호인 대림산성은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자리한 항몽 유적지다.
몽고의 5차 침입 당시 충주방호별감인 김윤후 장군과 백성들이 혈투로 지켜낸 곳이다.
이 지도사는 "대림산성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료를 꼼꼼히 모아 작품을 썼다"며 "대림산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지도사는 2016년 시집 '너도 누군가의 그리움이다'를 출간, 시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 소설집은 모두 4권의 단편 소설로 구성됐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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