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9일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 의료관광홍보관에서 중국인 카페리 승객들에게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서비스는 두 기관이 추진 중인 메디페리(Medi-ferry)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메디페리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카페리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상품이다.
건강검진서비스는 우선 인하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진인훼리의 인천∼친황다오 노선 승객에게 금요일마다 격주로 제공된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은 체성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정보를 측정해주고 건강상담을 해준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탑승수속을 위해 터미널에 일찍 도착한 승객들에게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우수한 서비스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 제공 항로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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