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익산시와 백제세계유산센터가 7월 8∼14일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등에서 백제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익산·공주·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익산지역 행사는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백제 시간여행'을 주제로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제 관련 교육용 만화 연상(9편)을 한 데 모아 상영하는 백제 애니메이션페스타는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8∼15일 상영되며 7일 모현·영동·부송도서관, 4일 마동도서관에서 각각 볼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왕궁의 흔적을 찾아서'프로그램은 9일, 11일, 13일 익산 왕궁면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현장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주관하는 '백제 고고학의 미스터리, 익산 쌍릉을 찾아서는 9일, 13일 오후 3시 익산 쌍릉 발굴유적 현장서 가진다. 체험행사로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 '나만의 수막새 배지 만들기'가 8일, 14일 열리며 8∼15일에는 백제문화의 터전에서 즐기는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왕궁리 유적전시관에서는 13∼14일 '사진으로 보는 백제' 전시회가 열린다.
특별기획으로 7월 8일 익사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쌍릉,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을 돌아보는 백제문화유산 탐방을 한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문화재 '야행' 행사를 20∼21일 백제왕궁과 유적전시관, 탑리마을 등에서 펼친다.
야행행사는 백제왕궁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천년기원 탑돌이, 서동 선화찾기, 백제왕국올림픽, 무형문화재공연, 백제의상입고 어좌체험 등 3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일정은 익산문화재야행 홈페이지(iksan-night.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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