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면 일대 7만㎡ 규모…축구장·풋살장·족구장 등 갖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골을 몰아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을 딴 '손흥민 체육공원'이 강원도 춘천에 개장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다.
손흥민 체육공원은 손(SON) 축구아카데미가 만드는 글로벌 유소년 축구 육성시설로, 춘천시 동면 감정리 일대 7만1천여㎡ 규모로 추진 중이다.
축구장 2면과 풋살장 2면, 족구장 1면 등을 갖춘 체육공원은 8월께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클럽하우스와 손흥민 박물관 등 일부 시설은 추후 준공될 예정이다.
고향이 춘천인 손흥민은 프로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특히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독일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손흥민의 이름을 딴 축구공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개장되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춘천시는 축구공원이 전국 각지 유소년 축구 인재의 훈련장은 물론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인구 유입과 경기 활성화 효과를 예상한다.
손 축구아카데미는 유소년 축구 인재육성, 춘천시민 여가 및 체육 활동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지역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친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체육공원이 준공하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육공원에서 대회가 열리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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