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한국에서 활동했던 일본인 배우 유민(39·본명 후에키 유코)이 결혼했다.
유민은 29일 자신의 SNS에 "유부녀가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최근 일반 남성과 결혼 서약을 맺었다. 친구로 지내다가 그의 성실한 인품과 항상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반하게 됐다"며 "이 사람과 인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팬들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유민은 "한국에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저에게는 아까울 정도의 많은 사랑과 많은 응원을 받았다.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한 20대 시절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유민은 2001년 MBC TV 드라마 '우리 집'으로 한국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드라마 '올인', '좋은 사람', '유리화', '불량주부', '아이리스2'와 영화 '아파트', '청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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