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치악산, 태백산, 주왕산, 내장산 등 국립공원 4곳에서 7∼11월 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국립공원 청정환경 조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버스 1대를 무상으로 대여받았다.
공단은 이 버스를 시범 운행한 결과 탐방객 호응이 높고 운행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 버스를 7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태백산,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치악산,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왕산,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내장산 등 차례로 운행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주말과 공휴일에 일정 구간을 왕복한다. 태백산, 주왕산, 내장산에서는 평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국립공원에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전기 승용차가 보급돼 현재 36대가 운행 중이다.
공단은 앞으로 국립공원 내 전기버스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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