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록은 1999년 5월 해태의 52홈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월간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트렸다.
2-2로 맞선 4회초 외국인 선수 앤디 번즈가 상대 선발투수 제이슨 휠러를 좌월 솔로포로 두들기고, 3-2로 앞선 8회에는 이대호가 박상원으로부터 좌중월 투런 홈런을 쳤다.
이로써 롯데는 6월에만 모두 54개의 홈런을 때려 KBO리그 월간 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월간 팀 최다 홈런 기록은 1999년 5월 해태 타이거즈가 세운 52개였다.
이날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린 번즈는 6월에만 12개로 팀 내 가장 많은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이날 롯데는 9회말 한화 지성준에게 끝내기 석 점 홈런을 얻어맞고 5-6으로 역전패해 기록이 빛을 잃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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