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본촌산단 '청년 친화형'으로 바뀐다

입력 2018-07-01 08:16  

광주 본촌산단 '청년 친화형'으로 바뀐다
산자부 공모 선정…향후 3∼4년 관계부처 패키지 지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년 친화형 산단' 공모에서 본촌 일반산업단지(이하 본촌산단)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는 어려운 청년 고용여건을 고려해 노후 산단을 창업 여건과 혁신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 환경 등을 갖춘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으로 3∼4년간 정부 관계부처의 각종 산단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의 지식산업센터, 국토부의 도로·주차장 정비, 고용부의 기숙사·통근버스 지원 등이다.
공모 제안 사업 주요 내용은 근로자 기숙사·통근버스 임차 지원, 주차환경 개선 지원, 환경개선펀드(기숙사·오피스텔 등) 조성, 산단 주변 도시숲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광주시는 '본촌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에 대한 지자체 추진 의지와 지역균형발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산업부와 협의해 오는 9월까지 구체적인 사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본촌산단을 중소기업 밀집형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환경개선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본촌산단은 준공한 지 35년 된 노후 산단이다"며 "각종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확충하고 우수한 근무·정주 환경을 두루 갖춘 청년들이 가고 싶은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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