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신세계푸드는 동남아에서 300만 개가 팔리며 큰 호응을 얻은 할랄 라면인 '대박라면'을 국내 시장에 수입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할랄푸드 시장을 육성하는 동시에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을 통해 입소문을 내고자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이 라면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무슬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소개 행사가 열렸다. 이어 이태원 지역 외국 식품 전문매장에서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2종을 팔기 시작했다.
다음 달부터는 경기 안산과 수원, 9월부터는 무슬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마트에서도 이 라면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출시 이후 국내 무슬림으로부터 할랄푸드를 팔아달라는 요청이 꾸준히 나와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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