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유·무형의 지역 산림문화자산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동부산림청은 2008∼2011년 용역을 통해 조사한 산림문화자산 176건과 숨어 있는 산림자산 가운데 특색 있는 것을 올해 하반기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전국의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현재 36건으로 동부산림청 지역에는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고 차옥순 씨가 26년간 강릉 노추산에 쌓은 3천 개의 모정탑, 우리나라 산림사업 가운데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평창 대관령 특수조림지, 평창 봉산 당숲 등 3건이 있다.
국가 산림문화자산은 토지·숲·나무·건축물·목재 제품·기록물 등 형체를 갖춘 유형 산림문화자산과 전설·전통의식·민요·민간신앙·민속·기술 등 형체를 갖추지 않은 무형 산림문화자산으로 분류된다.
동부산림청은 발굴한 산림문화자산을 교육·레포츠·관광·치유 분야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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