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쿠어스텍코리아, 구미 국가산단에 472억 투자

입력 2018-07-02 11:29   수정 2018-07-02 11:50

외투기업 쿠어스텍코리아, 구미 국가산단에 472억 투자
120명 추가 고용…경북도·구미시와 양해각서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외국인투자기업 쿠어스텍코리아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내년까지 472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경북도·구미시와 2일 체결했다.
반도체 장비부품 세라믹을 생산하는 쿠어스텍코리아는 이 기간에 12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쿠어스텍코리아는 쿠어스텍㈜이 구미국가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 100% 투자한 외투기업이다.
2007년 6월 구미 외투지역에 입주한 후 반도체 세라믹 가공품을 생산해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과 램리서치 등에 납품하고 있다. 연매출액 260억원, 수출액 2천만 달러인 중견기업이다.
1910년 설립한 모기업 쿠어스텍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두고 세계 17개국에 현지 공장을 운영한다.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는 일본을 비롯한 4개국 20개사가 입주해 3천500여명의 근로자들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7월의 기업'에 쿠어스텍코리아를 선정, 시청 옥상에 회사기를 게양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쿠어스텍코리아와 같은 첨단기술을 가진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과 협력해 구미산업단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 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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