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장현 첨단산단 조기 착공"

입력 2018-07-03 09: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인터뷰]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장현 첨단산단 조기 착공"
일자리 창출 주력…"주민과 공무원 위한 자율행정 펼칠 것"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첨단산업단지 조기 착공, 국립병원 유치로 일자리를 늘리고 원도심 접근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3일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공무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일자리 창출 방안은.
▲ 혁신도시와 관련된 장현 첨단산업단지 내 청년 일자리를 가장 먼저 마련해야 한다. 그러려면 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해서 이른 시일 내에 일자리 연계 입주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혁신도시에 이미 입 내 이미 입주한 기업 중에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이들 기업의 유관 기업이 아직 하나도 입주하지 않았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유관기관은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든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관광을 자원화해서 서비스 관련 일자리를 늘릴 것이다.
-- 민주당 계열 첫 울산 중구청장의 의미는.
▲ 중구는 23년 동안 일당이 독점해왔다. 보수의 텃밭이다. 이번 선거에서 구민의 간절한 변화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맞춘 구정이 이뤄져야 한다. 중구는 더 이상의 보수의 텃밭이 아니다. 개혁과 혁신을 통한 변화로서 우리 중구 미래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서 슬로건이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다. 지금부터 새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 전임 사업 중 이어나갈 것은.
▲ 중구는 울산의 시작이자 울산 역사의 중심이다. 전임 청장이 도시재생을 통해 원도심 골목을 다시 살려내려고 노력한 부분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젊음의 거리와 연계시켜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공존할 방안을 추진하겠다. 젊음의 거리 아케이드에 집라인을 설치하고, 중부소방서 이전 부지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
--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정책은?
▲ 첨단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여유가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 문화를 상품화하는 것 등이다.
-- 혁신도시와 원도심 연계 방안은.
▲ 혁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신세계백화점 부지에 백화점이 들어오느냐, 다른 복합쇼핑몰로 변경되느냐 하는 것이다. 일단 신세계 측과 접촉해서 무엇이 들어올 것인지 명확히 알아내겠다. 이후 구청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 혁신도시는 낙후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노무현 정부가 균형발전 자원에서 선물한 것이다. 이것을 완성하는 것은 구청의 몫이다. 혁신도시의 발전을 원도심에 연계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이것이 지금까지 잘 안됐다고 본다. 그래서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이를 원도심에 연계시키도록 하겠다.



-- 중구의 가장 큰 문제는.
▲ 갈등 요인이 많다. 태풍 차바 피해 관련 소송이 민-관 사이에 진행 중이고, 지적 재조사로 인한 갈등도 있다. 구청에서 정보 공유를 잘 안 해줬다는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런 불신을 불식시켜야 한다.
-- 구정 방향은.
▲ 주민에게 자율권이 부여돼야 한다. 구민과 행정의 관계는 민 주도형이 돼야 한다. 공무원 조직 안에도 자율권이 중요하다. 각종 행사에 공무원이 불필요하게 동원되는 것 등을 없애겠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히 인기 있는 시기이긴 하지만, 나는 오히려 위기로 느낀다. 주민의 생각을 읽지 않으면 한방에 무너질 수 있다. 선출직이 먼저 바뀌어 주민의 생각을 함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사업을 하든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떤 사업이든 공유하고 숙의하겠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