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 집행부 개편 때 기술발전위원장에 올랐던 이임생 위원장이 자진해서 사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일 "이임생 위원장이 개인적인 사유를 이유로 러시아 월드컵 기간 사임 의사를 밝혔고,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위원장이 프로팀 감독 제안을 받는 등 이유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기존 기술위원회를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와 기술발전위원회로 이원화하면서 기술발전위원장에 이임생 위원장을 선임했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는 남녀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 선임을 비롯한 업무를 총괄하는 반면 기술발전위원회는 유소년 연령별 대표팀 업무를 맡아왔다.
이임생 위원장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프로축구 수원 삼성 수석코치와 홈유나이티드(싱가포르) 감독, 선전 루비 감독, 톈진 테다(이상 중국) 감독을 역임했고, 작년 11월부터 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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