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진로가 예상보다 좀 더 동쪽으로 옮겨져 전남 지역은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전남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 등에 발효한 태풍 예비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대신 이들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진로가 동쪽으로 기울면서 광주와 전남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해 특보를 해제했다"며 "다만 간접영향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강풍과 풍랑 특보에 발효 현황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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