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김진규 신임 울산 남구청장이 2일 취임식을 열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모든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진규 남구청 행정의 중심은 주민"이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향이 주민에 의해서 주민을 위한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영역과 방식의 일자리를 만들고 육성하는데 더 많은 관심과 힘을 쏟겠다"며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육성해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식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구민, 환경미화원, 교통지도원 등을 초청해 맨 앞에 앉도록 예우했다.
또 내빈들이 지정석 대신 오는 순서대로 자연스럽게 앉도록 해 권위적인 취임식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임식 후에는 각계각층 구민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했다.
앞서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사무 인계, 인수서 서명, 간부 공무원과의 인사 등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이어갔다.
yong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