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일 파견·용역노동자 174명 가운데 4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방침에 맞춰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만들어 수차례 논의한 끝에 174명 가운데 86명을 1차 전환 대상으로 정했다.
이 가운데 채용방식에 합의하고 올해 계약이 끝나는 43명을 직접 채용 형태로 정규직으로 전환해 2일 입사식을 했다.
나머지 43명은 내년 7월까지 정규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공단은 아직 정규직 전환 방식에 합의하지 못한 전문 기술용역 분야인 정비, 방사선 안전담당 노동자 88명을 정규직으로 바꾸기 위해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