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라삐룬' 북상…제주 남쪽 먼바다 '태풍경보'로 격상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던 태풍주의보가 3일 오전 한 단계 높은 태풍경보로 변경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특보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은 이날 오전 3시 서귀포 남남동쪽 310㎞ 근처 해상을 시속 24㎞로 지나 북쪽을 향하고 있다. 오후 3시에는 부산 남쪽 170㎞ 부근 해상, 오후 9시 부산 남동쪽 약 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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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4명 사상·1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계속 커져
계속되는 비로 전국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봉화군 국도 31호선 고선터널 앞에서 화물차 낙석사고가 발생해 61세 남성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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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브라질과 8강 격돌
'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누르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했다.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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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네이마르 1골 1도움' 브라질, 멕시코 꺾고 8강 안착
'삼바 군단' 브라질이 '삼색 군단' 멕시코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네이마르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멕시코에 2-0 완승을 거뒀다. 월드컵에서 다섯 번 정상에 오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브라질은 이로써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8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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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美국무, 5~7일 평양 방문…북미 '비핵화' 고위급 회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북한을 방문,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후속 비핵화 협상을 한다고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한 지 23일만에 북미 간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것으로, 양국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급물살을 탈 지 주목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진행 중이며 또한 중요한 북한 비핵화 업무를 계속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일 북한으로 떠난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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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적십자, 오늘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교환
남북 적십자는 8월 15일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 3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한적)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에서 포토타임을 가진 뒤 남측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들고 판문점으로 출발한다. 의뢰서에는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로 선정된 250명의 명단이 북측 가족의 인적 사항과 함께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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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총영사 추천' 변호사 9시간여 조사…드루킹 변호인 선임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도모(61) 변호사가 9시간여에 걸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소환조사를 마치고 3일 귀가했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5시 40분 특검에 출석한 도 변호사를 이날 오전 3시 10분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서 검토 후 특검 사무실에서 나온 도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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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오늘 원구성 실무 협상 본격화…원내수석 회동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3일 본격적으로 원구성 협상에 들어간다 민주당 진선미·한국당 윤재옥·바른미래당 유의동·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실무 협상을 재개, 국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입장 조율에 나선다. 6월 임시국회가 빈손으로 끝나면서 국회는 한 달 넘게 공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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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실습생과 표준협약서 안 쓴 기업, 과태료 2배로 늘린다
현장실습생과 계약할 때 표준협약서를 쓰지 않은 기업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 새 시행령은 산업체가 실습생과 현장실습 계약을 맺을 때 표준협약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기존의 2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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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집단대출 6월 1조5천억 늘어…3개월 연속 1조원대 증가
아파트 입주자들이 대거 늘어나고 분양시장도 활황을 띰에 따라 집단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6월 개인집단대출은 121조3천153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5천318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1조5천530억원 늘어난 이후 11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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