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대어급'으로 평가되는 다마커스 커즌스(28·211㎝)를 영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커즌스와 1년간 530만 달러(약 59억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 평균 25.2점을 넣고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뉴올리언스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했으나 FA 자격을 얻고 다음 시즌에는 골든스테이트로 옮기게 됐다.
NBA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기존에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프슨 등 '빅3'에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커즌스까지 보강해 3년 연속 우승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됐다.
전날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에서 가드 레이전 론도를 데려왔다.
2006년 보스턴 셀틱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론도는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 새크라멘토 킹스, 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를 거쳤다.
그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보스턴에서만 뛰었으나 2014년 12월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3년 6개월 사이에 5번째 팀을 돌아다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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