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례 의장· 주순일 부의장 등 여성의원 당선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여성 의원을 의장과 부의장에 동시 선출했다.
광주 북구의회는 3일 제242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의장에 고점례(여) 의원을 선출했다.
재선인 고 의원은 의장직에 단독 입후보해 전체 20명 의원 중 18명의 지지를 받았다.
부의장에는 초선 주순일(여) 의원이 17표를 받아 선출됐다.
광주에서 기초의회 의장과 부의장에 여성이 동시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제8대 북구의회 전체 20명 의원 중 여성 의원은 6명이다.
고 의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가득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방분권형 지방자치로 변화하기 위해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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