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3일 민선 6기 성과를 토대로 한 사업을 구체화해 새롭게 발전하는 익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시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시정방향과 지역 성장동력을 위한 역점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익산역을 출발해 남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철도가 건설되면 익산이 남북교류사업의 중심지가 된다"며 "새만금을 배후로 한 국제물류유통단지, KTX 역세권 복합타원 조성 등과 연계한 '유라시아 절도 거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안전보호융복합 제품산업,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3D프린터 거점사업,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3만5000개 창출, 청년 지원 정책, 새 시청사 건립 및 구도심 활성화 등도 약속했다.
정 시장은 '시정 6대 비전'으로 도시 상생발전과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농정혁신 및 선전화, 시민 중심도시,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무거운 사명감과 무한한 책임감으로 오직 시민과 익산발전에 매진하겠다"며 "민선 6기에 다져온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 지역의 더 높은 단계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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