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급은 3일 남태평양에 있는 나우루공화국 해사청과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검사, 증서발급 서비스를 대행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나우루 국적 선박의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ITC), 국제만재흘수선(ICLL), 해사노동협약(MLC) 등에 대해 검사나 심사를 하고 관련 증서를 발급한다.
한국선급은 나우루공화국의 검사대행권을 획득함으로써 태평양 해역에서 조업하는 원양어선 선단을 포함한 운항 선박들에 좀 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한국선급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선급이 정부검사 대행권을 획득한 나라는 나우루공화국을 포함해 79개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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