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이달 말까지 일반과 개인택시 5천773대의 기존 표시등을 LED 모듈이 적용된 표시등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택시 표시등은 이용자가 식별을 잘할 수 있도록 부착한 등이다. 택시 종류와 승차 여부를 알려주고, 비상시 방범 기능을 한다.
기존 택시 표시등은 전국에 가장 많이 장착된 사각 모양(단색) 사양이다.
이는 노후화된 데다가 색깔이 변하거나 식별에 어려움이 있고, 단색 표시등으로 인해 주간에는 방범등의 기능을 못 하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LED 모듈이 적용된 표시등은 악천후나 주·야간에 택시 식별이 용이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표시등 좌·우측 면에 시의 브랜드 슬로건을 표시해 시정 홍보기능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택시 표시등 교체 사업으로 택시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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