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안양·군포·안산 등 도시와 인접한 수리산 도립공원의 생태탐방로 정비사업을 10월까지 한다고 4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칼바위부터 밧줄바위, 슬기봉, 수리사 등을 거쳐 바람고개까지 능선 7개 구간 0.71㎞다.
도는 4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에 목재 계단, 로프 난간, 야자 매트 등을 새로 설치하거나 보수할 방침이다.
정비 구간 내 산림이 훼손된 곳은 소나무와 산철쭉 등 3천 그루를 심어 복원한다.
도 관계자는 "수리산 도립공원은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인근에 있어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며 "생태탐방로를 정비해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산성과 가평 연인산에 이어 2009년 세 번째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은 등산객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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