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홈런 6방을 폭발하며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피츠버그를 8-3으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
부상과 불운으로 지난 4월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승리가 없었던 커쇼는 7경기, 89일 만에 추가 승수를 쌓았다.
다저스 타선은 홈런 6개를 포함해 11안타로 피츠버그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7번 타자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테일러는 2회말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4회말 홈런, 6회말 2루타를 차례로 날리며 '사이클링 히트'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7회말 삼진으로 돌아서며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저스는 1회말 1번 타자 족 피더슨과 2번 타자 맥스 먼시가 백투백 솔로 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먼시는 3회말에도 솔로포를 추가했다.
4회말에는 테일러가 2점 홈런을 쳤고, 6회말에는 야스마니 그란달이 솔로포, 엔리케 에르난데스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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