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검사하고 결과까지 알려주는 원스톱 서비스다.
거주지 관할 상수도 5개 사업소에서 매월 아파트 장소를 선정하고 해당 가구로부터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수질검사 항목은 잔류염소와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배관상태를 알 수 있는 철·구리·수소이온농도(pH) 등 5개 항목이다.
특히 검사 항목들이 기준수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추가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아연, 망간, 알루미늄, 암모니아성 질소 등 항목을 추가해 검사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6월 말까지 총 25개 아파트 단지 580가구(동구 148, 서구 102, 남구 129, 북구 99, 광산구 102)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가구의 수질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찾아가는 현장 무료 수질검사'를 추진한다.
정평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찾아가는 현장 무료수질검사'는 광주시 수돗물인 '빛여울수'의 우수성과 수돗물 바로 마시기 확산을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수돗물의 안전이 의심되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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