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아트페스티벌 내달 7일 개막…22개 팀 참가 '역대 최대'

입력 2018-07-04 17:13   수정 2018-07-05 16:36

춘천아트페스티벌 내달 7일 개막…22개 팀 참가 '역대 최대'
공식 포스터·프로그램 확정…공연료는 감동 후불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018 춘천아트페스티벌이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강원 춘천시 축제극장 몸짓 일대에서 열린다.
춘천아트페스티벌은 포스터와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에는 춤 10개 팀, 음악 9개 팀, 어린이공연 3개 팀 등 22개 팀이 참가한다.
또 영화 2편과 신 전통춤 7개 레퍼토리 공연을 포함해 30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
지난해에는 17개 공연팀이 20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무용에 지난해 젊은 안무자 창작공연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과 창무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예술상에 빛나는 작품이 이번 공연에 초연되는 등 공연예술의 진수를 즐기는 다양한 공연이 풍성하다.
축제는 야외에서 보기 드문 소고춤과 살풀이 등 신 전통춤으로 개막한다.
음악 프로그램은 국악과 서양 악기를 융합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4개 팀과 라틴 재즈를 중심으로 흥겨운 재즈 세계를 보여주는 5개 팀이 참여해 한층 더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소설을 각색한 판소리와 무속 신앙의 장단을 재즈 블루스로 변형시킨 음악, 선율 타악기 양금과 베이스, 퍼커션의 만남 등 이색적이고 파격적인 퓨전 국악과 정열적인 라틴 재즈가 여름밤을 수놓을 전망이다.
아울러 담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3편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밖에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프롬나드시네마는 올해 첫 문을 연 춘천시청 분수광장에서 '인사이드르윈'과 '스쿨오브락'을 상영한다.
17회를 맞는 춘천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됐다.
공연 관계자는 "최고의 공연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현대무용, 전통춤, 퓨전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가 풍성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감동 후불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실내 공연은 춘천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www.ccaf.or.kr)와 전화(☎033-251-0545)로 사전 예약을 받으며, 야외 공연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관람할 수 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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