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피서철마다 지·정체 현상이 벌어졌던 강원 동해시 국도 7호선 망상해수욕장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7호선 동해∼옥계 4차로 확장 공사 구간 중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일원 2.14㎞를 15일 조기 개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마다 극심한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던 망상해수욕장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올여름 관광객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주국토청은 사업비 970억원을 들여 2011년부터 동해∼옥계 구간 확장·포장 공사를 벌이고 있다.
나머지 구간인 망상동 1.46㎞, 강릉 옥계면 4.90㎞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원주국토청은 "조기 개통으로 휴가철 교통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접근권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공사에 따른 불편을 참고 지낸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동해시는 2011년 착공한 공사가 사업비 부족 등의 이유로 준공일이 계속 지연되자 피서철 병목 현상이 심각한 망상∼옥계 구간 3.3㎞만이라도 지난 6월 말까지 완공해달라고 원주국토청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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