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건설현장에 '안전어사대' 뜬다…불시 안전점검

입력 2018-07-05 11:15   수정 2018-07-05 14:12

서울 건설현장에 '안전어사대' 뜬다…불시 안전점검

안전모 착용·안전발판 설치 여부 등 확인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 내 건설현상을 상시 단속하는 '서울시 안전어사대'가 출범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전어사대원 20명에게 대원증을 준다고 밝혔다.
안전어사대는 토목·건축, 방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건설현장을 돌며 근로자들이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일하는지, 사업주가 개인보호 장비를 지급했는지, 안전발판 설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확인한다.
대원들은 특히 근로자들의 안전고리, 안전모, 안전화 등 개인보호구 미착용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사장 위주로 단속하고, 내년부터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관련 법 준수 여부를 확인하며 활동 범위를 넓힌다.
고승효 서울시 시설안전과장은 "그간 현장점검이 계도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바로 시정명령, 공사중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사장 전반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건설현장에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근로자들의 안전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며 "현장에선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근로자 개인의 안전의식 향상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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