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읍으로서의 이미지 쇄신 필요" 시민 요구로 추진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상주시는 이달 중순 지역 랜드마크가 될 상징문 건립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완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예산 35억원을 들여 복룡동 국민체육센터와 현재 조성 중인 경상감영공원 사이 국도 25호선에 상징문을 건립한다.
상징문은 상주 시내를 관람하는 전망 기능에다 국민체육센터∼경상감영공원·삼백농업농촌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육교 역할까지 할 전망이다.
상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옛 도읍으로서의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는 시민 요구에 따라 추진한다.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옛 상주읍성의 남문 모습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상주는 1018년에 상주목 설치 이후 200여 년간 경상감영이 있던 경상도 중심도시로, 2018년은 상주목 설치 천 년을 맞는 해이다.
황천모 시장은 "상징문이 건립되면 삼백농업농촌 테마파크, 경상감영공원과 함께 상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