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울주군은 직장인을 위해 운영하는 금요일 야간 여권 발급 민원실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금요일 야간 민원실' 이용은 7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21건보다 23% 늘어났다.
특히 5월에만 115건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달 55건에 비해 109% 이상 증가했다.
여권 발급 민원이 증가한 것은 올해 초 군청 청사를 청량읍 율리로 이전한 후 인근 경남 양산 주민의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울주군, 구영공원에 쿨링포그 설치
(울산=연합뉴스) 울주군은 범서읍 구영공원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수돗물을 고압으로 분무해 미세 물 분자가 기화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3∼5도 낮추는 신개념 냉방장치다.
이 사업은 여름철 폭염에 의한 도심 열섬화 현상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사용하는 수돗물은 펌프에서 다시 정수해 분무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고, 분무 되는 물 분자는 공중에서 더운 공기와 만나 순간 기화하기 때문에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으며 바닥에 고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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