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여성들의 이색 창업 길을 열기 위해 '족욕 체험버스' 운영사업을 한다.
부여군은 6일 개막하는 제16회 서동 연꽃축제를 앞두고 궁남지 행사장 주변 동문 주차장에서 족욕 체험버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족욕 체험버스 운영사업은 경력 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을 하고, 취·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사회로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있는 부여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올해 이색 창업의 길을 열기 위해 하는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센터에서 운영한 직업교육훈련과정인 '농촌 친화 뷰티 전문가과정'을 수료하고 하반기 경제교통과에서 추진한 맞춤형 뷰티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해 피부미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이 족욕 체험버스를 운영하면서 창업으로 가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부여를 찾은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연꽃향과 함께하는 족욕 버스 체험'이란 테마로 연 오일을 활용한 족욕 서비스를 한다.
체험사진이나 체험버스 사진을 SNS에 올리면 부여 특산품도 제공한다.
서동 연꽃축제기간에 맞춰 처음 선보인 족욕 체험버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족욕 체험료는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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