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물동량 1천만개 넘어서, 작년 대비 4.3% 늘어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항의 6월 물동량이 환적화물 덕분에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부산항의 8개 터미널 운영사에 따르면 6월에 신항과 북항의 9개 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기준 177만3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달의 171만9천여개보다 3.1% 늘었다.
수출입화물은 81만여개로 지난해 같은 달(86만5천여개)보다 6.35% 줄었지만,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이 지난해보다 12.7% 늘어난 96만2천여개를 기록했다.
부두별 물량은 신항 2부두(PNC) 42만7천여개, 신항 3부두(HJNC) 22만2천여개, 북항 신선대부두(BPT) 21만5천여개, 신항 1부두(PNIT) 20만8천여개, 신항 5부두(BNCT) 18만1천여개, 신항 4부두(HPNT) 18만여개, 북항 자성대부두(HBCT) 15만1천여개, 북항 신간만부두(DPCT) 8만2천여개 순이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부산항의 전체 물동량은 1천36만2천여개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3만1천여개보다 4.3% 늘었다.
수출입화물은 494만1천여개로 1.08%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환적화물은 542만여개로 7.49% 증가했다.
신항 3부두(136만개)가 40.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항 5부두(109만6천여개)는 22.5%, 북항 신선대부두(121만1천여개)는 11.4%, 북항 신감만부두(47만1천여개)는 5.1%, 신항 2부두(254만여개)는 4.0% 각각 물동량이 늘었다.
신항 4부두(96만4천여개)는 20.4%, 북항 자성대부두(90만8천여개)는 10.6%, 북항 감만부두(61만7천여개)는 5.3%, 신항 1부두(118만3천여개)는 1.8%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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