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담임 선생님은 AI·세계인권선언

입력 2018-07-05 19:24  

[아동신간] 담임 선생님은 AI·세계인권선언
마음대로 골라 봐!·케첩맨·태양은 가득히·이청준 판소리 동화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 담임 선생님은 AI = 이경화 작가의 장편동화.
인공지능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SF 동화로, 아이들과 인공지능(AI) 선생님이 함께 생활하며 겪게 되는 갈등과 인물들 사이 관계 변화를 경쾌하게 그렸다. 로봇 상용화가 인간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역할과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한다.
창비. 168쪽. 1만800원.



▲ 세계인권선언 = 1948년 12월 10일 제3회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세계인권선언을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작가이자 번역가인 목수정 씨가 2년여 간 가장 쉽고 명료한 단어를 골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또 선언의 각 조항에 더해 역사적 인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카를 마르크스, 한나 아렌트, 빅토르 위고, 시몬 드 보부아르 등의 책, 연설문, 편지 중 인권과 관련된 부분을 발췌했다.
제랄드 게를레, 마르크 부타방 등 동시대 화가 30명이 참여한 삽화도 돋보인다.
문학동네. 144쪽. 1만3천원.



▲ 마음대로 골라 봐! 시리즈(우주·상상·생활) = 수많은 질문과 다양한 그림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게 만든 그림책.
아이들이 그림을 관찰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을 발견하고 상상력을 펼치게 해준다.
영국에서 출간 즉시 100만 부를 돌파하며 아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피파 굿하트 글. 닉 샤렛 그림. 김수연 옮김. 길벗어린이. 36쪽. 1만3천원.



▲ 케첩맨 = 일본의 유명 아동문학 작가 스즈키 노리타케의 데뷔작인 그림책.
케첩맨을 주인공으로 한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직업과 노동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기발한 이야기로 철학적인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송태욱 옮김. 비룡소. 32쪽. 1만원.



▲ 태양은 가득히/눈세계 = 프랑스 작가 앙투안 기요페의 그림책 두 권.
동물 실루엣 중심의 흑백 일러스트레이션을 페이퍼 커팅 기법으로 표현한 예술 그림책이다.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나 그림책을 펼치면 저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 책을 직접 봐야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이세진 옮김. 보림. 각 권 40쪽. 3만7천원/3만5천원.



▲ 이청준 판소리 동화 개정판 = 1997년 처음 출간된 이청준(1939∼2008) 작가의 판소리 동화 5편이 오랜만에 출판사가 바뀌어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기존의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부가' '옹고집 타령'에 그림을 새롭게 넣고 판형도 바꿨다.
문학과지성사. 각 권 127∼199쪽. 1만∼1만2천원.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