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편의점이 1∼2인 가구의 반찬 가게 역할까지 하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올 상반기 반찬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반찬류 매출을 살펴보면 2016년 8.0%, 지난해 13.1% 각각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는 49.0%로 증가 폭이 커졌다.
특히 냉장 반찬 매출이 인기를 끌었다.
반찬 카테고리에서 김과 김치는 상반기에 10∼20% 늘어난 데 반해 냉장 반찬은 193.3%나 급증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제육불고기, 간장새우장, 명란한오징어젓갈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면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또 1∼2인분으로 상품 규격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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