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6일 LG이노텍[011070]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2천621억원으로 상반기 136억원 대비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략 거래선의 하반기 신제품에 3D 센싱모듈 탑재 모델 수가 확대되고, 듀얼카메라 채택 모델의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상반기 실적 부진 영향으로 작년 대비 7%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내년부터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 카메라가 스마트폰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4천333억원으로 작년보다 5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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