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GS홈쇼핑[028150]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0만5천원에서 2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현 주가는 TV취급고 성장률 둔화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송출수수료 인상 부담으로 52주 신저가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TV에서 렌털, 의류, 고가 가전 등 고마진 상품의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온라인쇼핑 업계의 판촉활동이 줄며 홈쇼핑의 온라인 수익성은 의미 있게 회복 중"이라며 "향후 소비 모멘텀이 둔화하며 불황형 쇼핑 채널인 홈쇼핑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1조902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 추정된다"며 "향후에도 고마진 상품군의 매출 확대 등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도 없는 상황"이라며 "편안한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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