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해남 '여의도 8배' 땅 생겼다…'솔라시도' 개발 탄력

입력 2018-07-06 15:36  

영암·해남 '여의도 8배' 땅 생겼다…'솔라시도' 개발 탄력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공유수면 토지화 완료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사업 대상지 공유 수면 매립이 완료돼 여의도 8배 면적의 땅이 새로 생겨났다.
전남도는 6일 영암 삼호지구 842만5천㎡의 공유수면 토지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솔라시도 개발 사업과 관련해 해남 구성지구 1천589만3천㎡에서는 지난해 8월 공유수면 매립 공사와 행정 절차가 끝났다.
삼호지구와 구성지구 토지화 면적을 합치면 여의도 면적(2.9㎢, 제방 안쪽 기준)의 8.4배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가능해져 투자유치와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했다.
삼호지구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45홀 규모 골프장 조성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잔디 식재, 내부 진입도로 신설, 클럽하우스 신축 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삼호지구에는 골프장과 연계한 페어웨이 빌리지를 비롯해 마리나·시니어 빌리지 등 정주 인구와 은퇴자를 위한 주택단지, 승마장, 마리나 리조트, 등대 전망대, 허브 테마단지 등이 조성된다.
구성지구에는 친환경 스마트시티를 콘셉트로 태양광 발전시설, 자율주행 인프라, 대규모 스마트 팜 클러스터 조성 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솔라시도는 태양(Solar)과 바다(Sea)에서 차용한 영어 발음을 한글화해 계이름의 높은음자리를 연상하게 하는 이름이다.
sangwon7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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