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통상 집행위원 "미·중간 관세분쟁, 세계경제에 해로워"

입력 2018-07-07 00:34  

EU 통상 집행위원 "미·중간 관세분쟁, 세계경제에 해로워"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으며 첨예하게 대립하는 데 대해 "우려스러운 일로 세계 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실리아 말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중국 간에 관세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로, 세계 경제에 분명하게 해가 될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은 나쁘고, 이기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말스트롬 집행위원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3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무역전쟁은 좋은 것이고 이기기 쉬운 것"이라고 올린 글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행정부가 6일 중국산 제품들에 대해 340억 달러 규모의 '폭탄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경제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전쟁에 불을 붙였다"고 비판하며 보복조치에 나설 것을 밝혀 미·중간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bing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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