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업체들에 상금·기술협력·투자지원 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8일 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의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부터 첨단기술 창업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스타트업 육성을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드림플레이 데모데이'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전자[066570], LG화학[051910], LG이노텍[011070], LG생활건강[051900], LG하우시스[108670], LG상사[001120]의 임직원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한 '직접 기술' 분야 스타트업 5개 팀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응용 기술' 분야 스타트업 4개 팀이 차례로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 빌트인 '크리스탈 사운드 올레드(CSO)'를 발표한 '에스큐그리고'팀이, 우수상은 광편집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팜 조명 솔루션을 발표한 '쉘파스페이스팀' 등이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수상 팀들에 상금과 함께 향후 투자 및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기술협력, 초기 투자비용 지원 기회 등을 줄 예정이다.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오픈이노베이션과 집단 지성의 활용이 중요하다"면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상생'의 좋은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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