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에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72개사, 130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1∼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경제사절단 명단을 9일 공개했다.
사절단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하현회 LG[003550] 부회장, 정택근 GS그룹 부회장, 류진 풍산[103140] 회장 등 10개 대기업 대표가 포함됐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059210]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057540] 회장 등이 간다.
메쉬코리아, 타임교육, 모담코리아 등 경쟁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투자 유치와 총판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륜차 기반의 배달 정보기술(IT) 솔루션 '부릉'을 싱가포르 최대 식료품 온라인 판매 및 배송업체에 확대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타임교육은 싱가포르에 운영 중인 유·초등 수학콘텐츠 교구 프로그램 '플레이팩토' 러닝센터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접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타진한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등 기관·단체장도 싱가포르 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오는 12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에서 싱가포르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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