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의회 의장단 선거에 출마했던 김용집·반재신 의원이 9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 개회에 앞서 사퇴했다.
두 의원은 이날 의장선거 출마자인 김동찬 의원과 조찬 모임을 하고 이같이 결정하고 의회 사무처에 사퇴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외부인사 개입과 사전 표나누기로 인해 '하나 마나 의장선거'라는 비난 여론이 일면서 이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집·반재신 의원 사퇴에 따라 의장선거는 김동찬 의원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치러지게 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의장선거에서 참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을 받으면 의장에 선출된다.
본회의에서는 부의장 2명도 함께 뽑는다.
부의장 후보에는 김점기·임미란·장연주·장재성·정순애 의원 등 초선의원 5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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