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파주경찰서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구호 키트를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피해 여성들은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챙기지 못하고 급하게 집을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생필품을 다시 사려면 비용이 들고, 물건을 챙기려고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이 이번에 배부하는 구호키트에는 세면도구와 의류, 응급 약품 등 생필품과 24시간 긴급지원 안내서 등이 포함돼 가정폭력 피해 여성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발생 상황에 따라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피해자에게 나눠줄 예정" 이라며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감도 함께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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