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국체전 개최지인 전북 익산시는 성공개최를 위해 체전 준비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시 행정역량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준비체제로 전환한다"며 "각 부서가 체전준비 업무를 꼼꼼히 챙기고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도록 도심환경 정비, 불법 노점상 및 광고물 정비, 가로경관 조성, 꽃길 조성, 친절실천운동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체전 기간에 전통시장 야시장 개장, 전라예술제, 한국문화예술 대제전, 천만송이국화축제 등 문화행사와 축제를 열어 '문화체전'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남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체전을 목표로 북한선수단 초청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제99회 전국체전(10월 12∼18일)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29일) 개·폐회식이 열린다.
전국체전은 육상 야구 배드민턴 축구 등 12개 종목, 장애인체전은 육상 론볼 축구 등 5개 종목이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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