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 98주년 기념식을 열고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흥 체육회장, 김정행 체육회 명예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회원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인 400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1920년 창설된 조선체육회의 후신이다. 2020년이면 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회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가 신인도가 미미하던 시절 스포츠로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국격을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으로 전 세계에 평화의 가치를 전했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북 화해 무드 조성과 민족 동질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체육유공자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체육회 모범직원 10명과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정년퇴직자 10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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