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10일 강원도는 흐리고 중북부에 장맛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지역은 이날 북한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중남부에서는 낮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중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내린 비의 양은 오전 6시 현재 화천 광덕 50.5㎜, 철원 49.7㎜, 고성 현내 41.5㎜, 진부령 35㎜, 삼척 궁촌 34㎜, 춘천 27.3㎜ 등이다.
10일 예상강수량은 중북부 5∼20mm, 이날 밤부터 11일까지 5∼3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8∼21도, 산간 16∼18도, 영동 17∼18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5∼30도, 산지 24∼28도, 동해안 21∼26도로 내륙과 산지는 어제보다 6∼12도, 동해안은 3∼7도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비가 그치면서 장마전선은 당분간 소강상태에 들고 무더위가 오겠다"며 "그러나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접근 등 주변 기압계가 유동적이라 앞으로 예보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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