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착신해 중복응답'…여론조사 왜곡 3명 구속기소

입력 2018-07-10 10:38  

'전화 착신해 중복응답'…여론조사 왜곡 3명 구속기소
순천지청, 순천시장 예비후보 경선 여론조사 왜곡…3위서 1위 껑충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전화 착신을 통해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7)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 모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장인 A씨는 선거캠프 홍보담당자 B(45)씨와 예비후보의 사촌동생 C(51)씨 등과 함께 지난 3월 모 언론사의 ARS여론조사에서 지인들의 유선전화 번호를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착신해서 받는 수법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54회, B씨는 38회, C씨는 59회 등 모두 151회에 걸쳐 모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중복응답을 했다.
2월에 실시한 후보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3위를 했던 예비후보는 3월 조사에서는 1위로 지지도가 급상승했다.
해당 후보는 전화 착신 여론조작 사건이 드러나자 사과하고 경선에 불참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